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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 2연속 우승…통산 네 번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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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 2연속 우승…통산 네 번째 ★(종합) 전북 현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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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5 상위스플릿(1~6위)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 이재성(23)이 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벌칙지역 안에서 한교원(25)이 슈팅한 공을 상대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몸을 날려 막아내자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22승6무8패(승점 72)로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3)와 격차를 9점으로 벌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세 경기를 남긴 포항이 모두 이겨도 포항이 기록할 최대승점이 69점이라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 클래식을 제패했다. 2009년과 2011년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 우승. 시즌 초반부터 1위~3위를 넘나들다 4월 12일부터 선두에 올라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지켰다. 2연속 우승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연속 정상에 오른 성남 일화(현 성남FC)에 이어 12년 만이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2회 이상 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는 전북이 네 번째다. 성남 일화가 2회(1993~1995년, 2001~2003년), 수원 삼성이 1회(1998~1999년)를 달성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위스플릿(7~12위) 경기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가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7위(승점 48)로 도약했고, 부산은 11위(승점 25)를 유지했다. 포항은 안방에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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