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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도(定道) 1000년 기념사업 공동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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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도(定道) 1000년 기념사업 공동 시행 송하진 전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윤장현 광주시장(왼쪽부터) 등 3개 시ㆍ도지사들이 3일 오후 담양군 금성면 담양리조트에서 열린 광주ㆍ전북ㆍ전남 공동발전을 위한 ‘호남권정책협의회’에서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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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향우 소통 강화, KTX 호남선·전라선 증편 협력"
" ‘빛고을 봉사단’다른 국제행사도 지원"
"광주·전남·전북, 호남권정책협의회 합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와 전남·전북은 2018년 ‘전라도 정도(定道) 1000년’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해외 호남향우 사회와 호남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내년 수서발 KTX 개통과 함께 KTX 호남선과 전라선을 수요전망에 맞게 증편하고, 광주 ‘빛고을 봉사단’의 경험을 다른 대규모 행사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는 3일 전남 담양리조트에서 2015년 하반기 호남권정책협의회를 열어 이 같이 합의했다.


순서에 따라 전남이 주최한 이날 회의에서 3개 시?도지사는 고려 현종 9년(1018년) 강남도(江南道)와 해양도(海陽道)를 합쳐 전라도(全羅道)로 이름 붙인지 1000년이 되는 2018년에 ‘전라도 정도 1000년’기념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 이를 위한 추진준비단을 빠른 시일 안에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호남 3개 시?도가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데 합의하고, 그 방안의 하나로 세계 호남향우회를 3개 시?도에서 차례로 열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개 시?도지사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빛고을 행사지원 봉사단’이 U대회 지원경험을 살려 호남권의 다른 국제행사나 대규모 행사에 봉사활동을 계속한다는데도 합의했다.


또한 앞으로 3개 시?도가 추진하는 △전북의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와 2016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개최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및 2016광주비엔날레 개최 △전남의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와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위해 함께 홍보하고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3개 시?도지사는 그동안 호남권정책협의회를 통해 추진해온 13개 상생협력과제를 점검, 그 가운데 5개 과제는 완료하고 8개 과제는 계속 추진하기로 확인했다.


계속 추진할 과제는 △군산~목포 간 서해안 철도 건설 △호남권 관광벨트 활성화 △호남권 한국학 연구기관 설립 △문화예술 교류 △공무원 교환근무 △광주영어방송 자료 제공 확대 △전북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 등이다.


완료된 과제는 △전북 119안전체험관 활용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 △광주 U대회 성공개최 △광주 국제디자인총회 성공개최 △전남 국제농업박람회와 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 등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지사는 “전라도 정도 1000년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을 함께 강화한다는 합의는 3개 시?도가 호남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세계로 확대한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고 “이 사업들을 통해 호남인들께 새로운 긍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우리는 호남권 발전의 비익조(比翼鳥)이고 연리지(連理枝)”라고 강조하며 “두 날개를 합해야 날 수 있는 비익조처럼, 다른 뿌리에서 나왔지만 얽혀 자라는 연리지처럼 3개 시?도가 호남권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와 전남·전북이 그동안 함께 해 왔던 상생협력의 노력들이 남도의 변화를 이끌고, 그 성과가 하나하나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서로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면서 전라도 시·도민들이 좋아하고 기뻐할 수 있도록 협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남권정책협의회는 2004년 12월 처음 구성돼 2008년 11월까지 다섯 차례 열린 뒤 중단됐다가 민선 6기 출범 이후인 지난해 10월 6년 만에 재개됐다. 호남권정책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에 열리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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