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자국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서울 인근 상공 비행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간섭이나 교란에 대비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FAA는 지난달 발표한 특별 안전관련 공지를 통해 인천 비행정보구역(FIR) 혹은 서울 근처에서 비행하는 사람들에게 "GPS를 쓰지 않는 항법보조장비를 갖추고 최신 항공안전 정보를 숙지하라"고 당부했다.
FAA는 한 민간항공기가 FIR에서 비행하는 도중 GPS의 간섭과 교란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만약 같은 경험을 했다면 즉각 FAA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FAA는 이 권고가 타당한지 내년 10월까지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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