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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공공조달’ 몽골 현지서 뿌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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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은 4일부터 2주간 경북 김천시 소재 조달교육원에서 몽골 조달기관의 관리자급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조달 역량강화 교육을 한다.


연수는 우리나라가 몽골 현지에 전수한 한국형 중앙조달제도와 전자조달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전자조달, 물품구매,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정책 지원과 공공조달 제도 및 정책 전반에 걸친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


앞서 몽골은 지난 2011년 우리나라 조달청을 롤모델로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 이듬해는 현지에 자국 중앙조달기관을 설립해 조달행정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순구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공조달은 개도국 경제성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건”이라며 “나라장터 수출과 조달교육으로 개도국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기업이 이들 나라의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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