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전자가 아시아 기업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협회로부터 '올해의 브랜드상(Brand of the Year)'을 수상했다.
LG전자는 2006년 올해의 디자인팀(Design Team of the Year)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올해의 브랜드상까지 석권했다. 벤츠, 아우디에 이어 3번째다.
레드닷 디자인은 'iF 디자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제품·커뮤니케이션·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의 브랜드상은 2010년부터 레드닷 디자인협회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Design)'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린 최고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는 올해 전 세계에서 7451개 작품이 출품됐다.
LG전자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Winner) 13개를 수상, 국내 최다를 기록했다. 본상 수상작은 ▲사용자의 비주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강화한 LG G4와 LG 워치 어베인 LTE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하이파이 오디오 뮤직 플로우(Music Flow) 등 다양한 제품의 GUI(Graphic User Interface)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실내 쾌적도를 자동 예측해 효율적으로 설비를 제어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솔루션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 ▲LG전자 스마트 가전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가전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Smart ThinkQ)의 UX(User Experience) 등이다.
노창호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제품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영역에서도 LG전자가 세계 최고의 디자인 선도 기업임을 재입증했다" 라며 "고객에게 사랑받고 사용하기 편리한 시장선도 디자인을 지속 발굴해 브랜드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젝(Peter Zec) 레드닷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제품 전반에 걸쳐 새롭고 창조적인 디자인 성과물로 브랜드 관리를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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