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개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적인 유통업체 200곳을 초청해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했다.
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글로벌 온라인몰 아마존과 가정용품 유통기업 로우스, 중국내 18개 백화점을 보유한 유통그룹 BHG와 징동,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 프랑스 뷰티케어브랜드 이브로쉐, 일본 라쿠텐 등 33개국 213개업체 바이어가 참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생활가전, 패션, 뷰티용품, 식품, 생활용품 등 우수 소비재기업 500여개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다.
유망 소비재 전시회에는 휴롬, 유진로봇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히트브랜드관 등 9개 테마관을 구성, 국내 소비재기업 129개사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에서 온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와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바이어별로 전용상담 부스를 제공해 국내 소비재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갖는 등 약 200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간재에 편중된 우리 수출구조를 소비재로 다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 행사가 대중 소비재 수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앞으로 국제적인 비즈니스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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