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만도에 대해 높은 중국 수익성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절감과 고객사 다변화에 힘입은 가동률 방어 덕분에 중국법인 수익성이 11%로 상반기 10.5%를 상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연결 영업이익 63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하 5.3% 증가해 예상치를 10.3% 상회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브라질 경제 악화와 헤알화 가치 하락으로 2014년 67억원 적자에 이어 상반기에만 58억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수주의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만도는 중국 매출의 전장부품비중을 2020년까지 50%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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