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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만도는 3분기 매출 1조2754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3.41%, 영업익은 3.7% 각각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0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9%감소했다. 만도는 2014년 9월 1일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서 전년동기 실적은 기재되지 않았다.
만도는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중국시장에서의 수요부진 등,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견조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현대기아차의 북미, 유럽, 중국에서의 신차효과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호조 등에 힘입어 이 같은 견조한 실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만도는 특히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는 중국 정부의 자동차 구매세 인하에 따른 현지 완성차 업체 판매 증가 및 장성기차를 포함해 길리기차, 장안기차, 등 현지 로컬업체에 대한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만도는 이에 따라 올해 수주목표 10조 2000억원을 넘어 사상최대 수주를 예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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