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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총선 시작…친엘시시 대통령 정당 승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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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된 이집트 총선에서 엘시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당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 개인별 후보자 5000명 중 대부분은 엘시시 지지자들이라며 그들이 의회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집트 군부 수장 출신인 엘시시 대통령은 2013년 7월 국방장관을 맡을 당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와 함께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축출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측근 인사와 전 집권당 국민민주당(NDP) 출신 의원 등이 중심이 된 '이집트의 사랑을 위해(For the Love of Egypt)' 정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했다.

이번 총선은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2013년 7월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2년3개월 만에 처음 치러진다.


이집트 전국 27개 주 가운데 수도 카이로 외곽 기자주(州)와 알렉산드리아, 아스완, 페이윰 등 14개 주에서 1차 총선 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는 이집트 전체 유권자 약 5400만명 중 유권자 2740만명이 이틀간 2573명 후보자 가운데 286명의 의원을 뽑는다.


2차 투표는 수도 카이로 등 나머지 13개주에서 다음 달 22일~23일 치러진다. 결선 투표가 이뤄지면 12월2일 총선 일정이 모두 끝난다.


이집트 선거법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개인 후보제로 448명을, 정당 비례대표로 120명을 각각 뽑힌다. 개인과 정당별 후보자는 모두 5900여명이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28명의 의원을 지명할 수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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