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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vs 마지막 강남 신도시 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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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판교는 여느 신도시에 비해 산업 기능이 강하다는 게 장점이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네이버, 넥슨, SK플래닛, NC소프트 같은 국내 IT 대표기업들을 비롯해 300여개 업체들이 포진하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릴 정도다.


지난 8월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문을 열어 유통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도 했다. 영업면적만 9만2578㎡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7만㎡)보다 넓고 인근 AK분당점(3만6478㎡)에 비하면 3배 수준이다.

이에 더해 정부가 나서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테크노밸리인 셈이다. 테크노밸리 인근 옛 도로공사 부지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용지를 활용해 43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도로공사 부지 동쪽 2만㎡ 부지에 4개 동 규모로 ‘기업허브지원’이라는 공간을 조성해 2017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창업 보육과 신기술 체험 전시, 법률과 회계 같은 기업 지원 등 기능 시설이 만들어진다.

또 300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인큐베이터’와 ‘벤처캠퍼스’, 창업 후 2~3년의 성장 단계 기업 300개사가 저렴하게 입주 가능한 ‘기업성장 지원센터’가 조성된다. 판교 지역 아파트들로서는 든든한 배후 수요를 하나 더 얻게 되는 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장기간 난항을 겪었던 알파돔시티 개발 사업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13만㎡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와 백화점, 오피스 등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완료되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 2배 규모가 된다. 이미 2013년 알파돔시티 내 알파리움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완료됐으며 최근에는 상업·업무시설 임대 및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판교 알파리움은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1단지는 지상 19층, 5개 동, 전용면적 96~203㎡, 417가구로 구성됐다. 2단지 역시 5개 동 96~203㎡이며 지상 20층에 514가구다. 낙생초, 낙생중교가 가깝고 판교역과 판교IC가 인접해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배후수요로 삼을 수 있다. 판교 제8호공원과 화랑공원도 가깝다. 전세 시세는 매매의 80% 수준이다.


위례에서는 군부대 이전 지연 때문에 2017년까지는 신규 분양 공급이 끊긴다. 올해 남아있는 물량은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잔여물량과 위례 보미리즌빌 아파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있다.


‘위례 푸르지오시티’는 일반상업3블록 1-2, 1-3부지에 위치하며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 138실과 오피스텔 434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한 투룸과 4인 생활까지 가능한 쓰리룸으로 나뉜다. 소형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볼 수 있다.


보미종합건설은 C2-1블록에서 131가구를 분양한다. 96~112㎡ 중대형 물량이다. 모든 가구를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일렬로 배치)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통풍이 우수한 편이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리는 입지다.


대림산업은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서 84㎡ 규모에 테라스를 갖춘 뉴스테이 3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라스하우스인 이 아파트의 타입별 임대보증금은 4억원 초반에서 5억원 후반이며 월세는 44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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