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문명’ 저자 마사키 다카시 순천大 특강

[아시아경제 최경필]

14일 오후 2시 순천대 박물관 세미나실…무료 강연

<마사키 다카시>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14일 오후 2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나비문명의 저자이자 일본의 생태평화운동가인 마사키 다카시(70)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순천대 교양기초교육원이 주최하는 이 특강은 고 장일순 선생 작품전 준비위원회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마사키 다카시는 철학자이자 농부이며 생태평화 운동가이다. 또 자연의 가치를 역설한 책 ‘나비문명’ 등을 펴낸 작가이자 작사·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일본 헌법 9조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워크나인(walk 9) 평화 순례’를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워크나인 한국 순례'에 올라 일제의 한국 침략을 사죄하고 아시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100일 동안 한국 땅 순례에 나서기도 했다.

이때 인연을 맺은 한국의 생명평화 공동체 모임 '생명평화결사'의 평생 교사로 참여 중이며 2011년에는 여수 국제청소년축제 오프닝 토크자, 제주피스보트 인문학 토크자로 참여해 기후변화와 동북아시아 평화의 중요함을 일깨워왔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문명 탈출을 꿈꾸는 일본인들의 자연회귀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최경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