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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용인 순천대 교수, ‘벼 도열병 방제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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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전통 유기농 자재에서 추출…“도열병 70% 이상 경감 효과”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한약자원개발학과 국용인 교수 연구팀이 벼 도열병균 저지력이 탁월한 유기농 자재를 개발해 화제다.

국 교수가 개발한 유기농 자재는 고농서에 기록된 전통농업 유기농 자재 38종(볏짚, 볏짚 재, 왕겨, 왕겨숯, 쌀겨, 보릿겨, 소나무잎, 양파, 마늘줄기, 대황 뿌리 등)을 대상으로 추출방법(물·열수·에탄올)을 달리해 도열병균을 효과적으로 저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황 뿌리 추출물의 경우, 실제로 도열병 병반이 아주 심하게 발행한 벼 유묘에 처리했을 때 70% 이상의 도열병이 경감되는 효과를 보였다.또 문고병, 역병 및 잿빛곰팡이에 대해서도 90% 이상의 높은 저지력을 보였으며 이들 선발 추출물은 벼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통농업 유기농자재 추출물의 연구가 완료되면 작물 유기재배에서 도열병뿐만 아니라 문고병, 역병 및 잿빛 곰팡이병 방제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 교수는 “이번 연구는 농업진흥청 연구사업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앞으로 추출물 연구가 완료돼 민간기업 등이 제품을 개발하면 일선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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