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2일 오후 2시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야외무대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함께 어르신·학생 1만여명을 초청해 '1~3세대가 함께하는 둘레길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관계자, 3300개 경로당 회원과 학생, 시장표창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모범 어르신 표창 등이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서대문독립공원서 안산 자락길에 이르는 구간을 왕복(3㎞)하는 둘레길 걷기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1000여명의 노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이 걷는 둘레길 구간 에는 자원봉사자와 의료진들이 배치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게 된다.
남원석 시 복지본부장은 "향후 권역별(4개) 분기별로 둘레길 걷기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 걷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아울러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0.2~10.27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2015 효자손 희망 대축제'를 개최한다"며 "효자손 희망 대축제가 어르신들에게 건장증진과 여가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통합 및 공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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