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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분양 키워드는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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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분양 키워드는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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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분명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될 놈만 되는" 시장 분위기다. 그 중에서도 '연타석 홈런' 단지를 주목해야 한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위기가 좋은 틈을 타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니 무턱대고 분양에 뛰어들기보다 진짜 옥석을 가리는데 더욱 집중하고 주의해야 한다.

분양이 꾸준히 잘되는 '연타석 홈런' 단지에 자꾸만 눈이 가는 이유다. 이런 단지들은 앞선 단지의 흥행으로 이미 사업성이 증명된데다 수요도 꾸준해 부동산 경기불황에도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역적으로는 부산과 대구가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올해(1월1일~9월30일 현재) 전국 지역별 청약경쟁률 부문에서 부산과 대구가 각각 21.04대 1, 14.51대 1을 기록하며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두 지역은 지난 2012년부터 줄곧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에서 상위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도심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형성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대구는 산업단지 및 혁신도시 등의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 내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워낙 뜨거운데다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단지로는 브랜드 아파트의 시리즈 분양물량이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다. 시리즈 아파트는 앞선 단지에서 검증된 입지와 인프라, 상품성 등의 요인으로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함으로써 랜드마크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앞선 단지에서 부족하다고 평가받은 부분을 보완, 업그레이드한다는 점에서 후속단지가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과 '6.0'은 평균 55.7대 1, 6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6.0'은 반도건설이 동탄신도시에서 내놓은 6개 단지 중 가장 높은 기록이자 상반기 동탄2신도시 내 최고 경쟁률이다. 잇따른 분양 성공이 후속 분양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올해의 분양 키워드는 '연타석 홈런'


하반기에도 연타석 홈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가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열기가 가장 뜨거운 부산에서는 국내 최고층 아파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 내 연타석 홈런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이 예상되는 장외 홈런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 총 3개동 규모며,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 144~244㎡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또 75%의 높은 전용률을 확보해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단지 저층(7층)에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대구에서는 11월 삼호건설이 중구 대신동에서 '대구 대신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신2-3지구 재건축 단지로 총 46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3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만들고 있다. 이달 파주 운정신도시 A27블록에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분양한다. 앞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된 '해솔마을 롯데캐슬' 1880가구, '캐슬&칸타빌' 2190가구,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1차' 1076가구와 함께 총 6315가구의 대규모 캐슬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라 지역 랜드마크로 발전이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4~29층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91㎡ 116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10월 개통 예정인 경의선 야당역이 반경 500m 부근에 위치한다.


수도권에서는 시리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먼저 반도건설은 상반기 연타석 홈런을 기록 중인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후속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0층 6개동 전용 96~104㎡ 480가구 규모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도보 1분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M버스 복합환승센터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내부설계에서는 안방 서재, 주방 팬트리 등을 강화한 알파공간을 제공하는 등 뛰어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며, 반도건설의 전매특허로 꼽히는 단지 내 별동학습관도 도입할 계획이다


우미건설도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릴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10월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 2차'를 10월에 분양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지하 1~지상 25층, 9개 동 761가구 규모다. 1번, 38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차량 5분 거리에 KTX지제역(2017년 개통)이 위치해 개통 후 강남권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KTX개통에 맞춰 환승을 위한 주차시설은 물론 상업, 문화 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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