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송승헌이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연인 유역비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결혼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중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송승헌은 지난 22일 방송된 중국 큐큐닷컴 동영상 코너 '대패가도'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송승헌은 "20대 때는 선배들 결혼식장 가도 정말 내 일 같지 않고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더니 30대가 되면서 '부럽다'는 느낌이 들면서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훌륭한 배우가 될래, 훌륭한 아빠가 될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누군가 내게 질문을 한다면 저는 전혀 고민 없이 훌륭한 아빠가 되고 싶다. 그만큼 가장 소박한 꿈은 한 가정을 만들어서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이어 "친구들 선배들과 같이, 모임에 아내와 애들을 데리고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면 그 어떤 것보다도 부러웠었던 것 같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되겠지' 소망했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또 "결혼하면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살거다. (그러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더 신중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누군가를 만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승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전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정말 둘이 좋다면 둘만이 어디서 조용히 결혼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니면 정말 좋은 친구들과 조용하게 어디 아름다운 장소에 가서, 예전에 어디 촬영을 할 때 조그마한 해변가에 있는 아주 조그만 성당이 있었는데 그런 곳도 너무나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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