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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넥센 내야수 박병호(29)가 KBO 리그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섰다. 0-0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이태양(22)의 초구를 그대로 좌월 솔로 홈런(시즌 50호)으로 만들었다. 비거리는 130m.
박병호는 지난해 52홈런을 포함해 KBO리그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개인 통산 207호. 이날 홈런으로 시즌 357루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1999년 이승엽(39·삼성)이 세웠던 356루타를 넘어 역대 최다 루타 신기록도 함께 세웠다
넥센은 박병호의 선취 홈런과 이택근(35)의 적시타에 힘입어 5회초 2-0으로 앞서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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