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 결정에 대해 "안전과 단합 도모로 제1 야당으로서의 미더운 역할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2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1일 재신임 투표 철회를 피력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분열적 논란보다는 자당내 안정과 단합을 도모하리라 기대한다"며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제1 야당으로서의 새로운 미더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정치국감, 피감기관 호통치기 국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신뢰를 잃은 국회가 정책국감, 민생국감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있어, 제1 야당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정기국회는 노동 개혁을 위한 노동 5법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만, 청년과 미래를 위한 희망이 있다는 점에서 노동 5법 여야 논의에 대한 제1 야당의 진정성 있는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대표 재신임 투표 철회 이후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국감과 노동 개혁을 위한 입법논의 등 정기국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임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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