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S엠트론은 오는 10월 경운기를 대체할 신개념 농기계 LS 미니(MINI)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8마력의 다목적 농기계 LS MINI는 트랙터의 기본 성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경운기보다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LS MINI는 안전벨트·사이드 미러·경광등·안전 프레임 등 안전장치가 장착돼 안전한 주행과 작업이 가능하다. LS MINI의 가격은 600만원대다.
편의성도 강화됐다. 자동차의 자동 변속기(오토)와 같은 유압무단변속(HST)을 채용한 전·후진 페달과 파워 스티어링 적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운전이 가능하다. 넓은 운전자 공간과 원터치 본네트·고급시트·컵 홀더 등도 장착했다. 국내 농기계로는 업체 최초로 3가지 색상(스카이 블루, 오렌지, 그린) 중 고객이 원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다.
LS MINI는 트레일러·로터리·분무기 등을 장착할 수 있어 이동 및 운반·로터베이터·방제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경운기의 단기통 엔진과 달리 3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진동 및 소음이 적고 마력, 양력(들어 올리는 힘), 주행 속도도 뛰어나다. LS MINI는 작은 사이즈로 협소한 농지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는 과수농, 소규모 논·밭을 경작하는 영세소농 및 귀농인 등에게 적합하다.
LS MINI는 전국에 있는 LS엠트론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한국 마케팅본부(063-279-5806~7) 및 콜센터(1666-5482)로 문의하면 된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LS MINI는 경운기로 상징되던 우리 농촌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신개념 농기계"라며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농기계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이며, 농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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