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6일(현지시각)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및 이수존 주칭다오 총영사, 겅 지안신지난시 부비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시 지양현 루치아오 소학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시아나는 이날 루치아오소학 학생들에게 교육용 에어컨 9대, 컴퓨터 10대, 정수시설 1개소, 크레파스 200개 등을 전달했다. 또 아시아나 승무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도 진행했다.
이날 직업특강에 참여한 저우 잉(12세) 학생은 "항공사 근무가 꿈인데 현직 승무원의 생생한 강의를 듣게 되서 앞으로 꿈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2012년 옌지 투멍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중국 21개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매학교에는 피아노 14대, 빔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00여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총 9억5000만원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아시아나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 학생들을 후원함으로써 중국 어린이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질적으로 키워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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