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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진웅섭 "외감법 개정 추진해 양형기준 높이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18초

회계법인, 회계감사·컨설팅 서비스 겸업 금지 추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5일 회계법인의 부실감사 등과 관련해 "외부감사법 개정을 통해 양형기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앞서 "안진회계법인이 2010년부터 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와 컨설팅을 받았다"며 "회계감사 법인이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이어 "한 회사가 단일 회계법인에 회계감리와 컨설팅을 받는 행위를 금지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진 원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진 원장은 이어 "전반적인 회계감리제도를 개선해 회계법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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