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가 또 바뀌었다는데….
이번에는 다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14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1.98점을 받았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2위(11.96점), 하지만 불과 0.02점 차다. 대회는 없었지만 까먹는 점수에 따라 매주 '골프황제' 자리를 주고 받는 모양새다.
오는 17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 콘웨이팜스골프장(파71ㆍ7798야드)에서 속개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 결과에 따라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제이슨 데이(호주) 역시 3위(10.94점)에서 '넘버 1' 등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4위 버바 왓슨(미국ㆍ8.66점)부터는 포인트 격차가 좀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5위(7.77점)다. 이날 오전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KLM오픈(총상금 180만 유로)를 제패한 토마스 피에테르스(벨기에)가 141위에서 88위(1.71점)로 치솟아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국은 안병훈(24)이 56위(2.30점)로 한 계단 올랐고, 배상문(29)이 95위(1.65점)에서 '톱 100'을 지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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