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딸과 함께 테니스 경기 보러."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찌감치 시즌을 마치고 휴가를 즐기고 있다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6일(한국시간) "우즈가 딸 샘 알렉시스와 함께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를 찾아 라파엘 라달(스페인)과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와의 US오픈 남자 단식 3회전 경기를 관전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얻지 못했고,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다. 라달과는 평소 라운드를 함께 하는 등 절친한 사이다. 라달 여동생이 합류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지만 라달은 포그니니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4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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