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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메이저 챔프가 격돌하는 특급이벤트 그랜드슬램대회가 무산됐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4일(한국시간) "그랜드슬램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월20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널드트럼프내셔널골프장에서 36홀 플레이로 열릴 예정이었다. 올해는 조던 스피스(미국ㆍ마스터스와 US오픈)와 잭 존슨(미국ㆍ디오픈), 제이슨 데이(호주ㆍPGA챔피언십)가 출전 선수다.
하지만 미국 공화당의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인종차별 발언이 문제가 됐다. PGA투어는 "물의를 일으킨 트럼프가 소유한 골프장에서는 대회를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대체할 곳을 찾지 못했다. "시간적이나 지리적으로 골프장을 급하게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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