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6시 서초구민회관 대강당, 댄스·발레 등 다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리풀 페스티벌 개최에 맞춰 제12회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가 성대하게 개막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7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제12회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는 지역내 18개동의 자치회관 수강생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마음껏 펼치고 함께 즐기는 자리다.
올해로 12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의 개최는 서리풀 페스티벌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자치회관 박람회에서는 독도 수건과 태극기 수건을 활용한 나라사랑 댄스팀, 귀여운 아이들의 유아발레,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열정적인 음악 줄넘기, 한껏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통기타 연주 등 각 동별로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년간 구슬땀을 흘리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연습에 매진해 온 자치회관 수강생 출전팀들의 실력이 대단해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구민회관을 꽉 채운 많은 관객을 마주하고 펼쳐지는 큰 행사인 만큼, 발표회를 준비하는 수강생들의 열정과 각오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겁고 다부지다.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18개동의 주민 심사위원단 90명이 무선채점기로 점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관중의 호응도와 응원에 따라 총 4개동에 수여되는 응원상을 타기 위한 관중들 응원전도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백석예술대 강신주교수와 곽은주교수의 뮤지컬곡 공연, 서초예술단 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꾸미는 자치회관 박람회는 그 어떤 프로들의 무대보다 뜨겁고 진정성이 있기에 문화예술도시 서초구 조성의 원동력이 된다”면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든 구민이 함께 즐기며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서초의 대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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