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유엔 재해경감전략기구(UN ISDR)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 캠페인’에 광주지역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UN ISDR 캠페인은 기후변화 및 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해 도시 스스로 재해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자치단체 자율기반의 UN산하 국제협력기구 운동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622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북구는 이번 가입으로 UN ISDR의 방재자문과 각종 매뉴얼, 자체 안전 기법 등을 제공받고 세계 도시들과 방재기술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UN ISDR에서 제시하는 ▲제도적·행정적 프레임워크 구축 ▲복합적 재해 위험 평가 ▲사회기반시설 보호 및 개선 ▲방재 교육·훈련 및 시민 안전의식 제고 ▲환경·생태계 보호 등 10가지 핵심사항을 이행한다.
자체 추진사항과 활동들에 대해서는 매년 국민안전처로부터 점검을 받게 되며 점검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UN ISDR과 국민안전처 공동명의의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수여 받을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UN ISDR 캠페인 가입으로 국제기구가 인정하는 안전도시 북구 건설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국가들과 안전에 대해 공유하고 10대 핵심사항의 성실한 이행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재해에 강한 안전도시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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