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접견하고 세계 경제 동향과 양측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슈밥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9월 슈밥 회장을 청와대에서 만나 ▶한국의 국제경쟁력 확보 방안 ▶여성 경제활동 확대 ▶협력관계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슈밥 회장은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구상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고, 이듬해 다보스포럼 연설을 부탁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 '창조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을 했으며 슈밥 회장과의 질의응답시간에 "통일은 대한민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게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설파했다.
WEF 창설자인 슈밥 회장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로부터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6일 방한해 8일까지 머문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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