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김장나누기, 교복나누기 등 공유를 통한 공동체 형성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서울시가 주최한 공유촉진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성고, 동명여고, 충암고와 은평 e-품앗이와 연계한 학교 내 공유촉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 공유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발적 동아리 운영을 통하여 자기개발 및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사회적 이슈인 공유(share)를 실천함으로써 자원의 교류를 통해 단절된 관계를 회복,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동명여고는 운동장 한 켠의 유휴 공간을 이용, 텃밭을 가꾸고 그 수확물로 김장을 담가 홀몸 어르신께 전달하는 김장나누기 활동을 하고 있다.
충암고등학교는 선배의 교복을 신입생에게 물려주는 교복나누기 활동과 읽은 도서 서평 쓰기를 통한 공유 실천을, 대성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소장품을 모아 학교축제 행사에 부스를 운영해 물건을 나누는 등 공유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유활동에 참여하려는 개인이나 단체는 은평구 자원봉사센터 (☎351-7321∼4) 또는 은평구 홈페이지(http://www.ep.go.kr)→구민참여→은평 열린공유방을 통해 물건과 재능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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