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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합병 1년만에 사명 '카카오'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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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1년도 안돼 사명 '다음' 떼고 '카카오'로 변경
기존 웹·모바일 '다음' 브랜드는 유지


다음카카오, 합병 1년만에 사명 '카카오'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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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카카오가 합병 1년 만에 사명을 '카카오'로 바꾼다.


1일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기업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측은 "대한민국 모바일 기업을 대표하는 기업명으로 '카카오'를 전면에 내세워 모바일 시대의 주역이 되겠다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합병 당시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을 비전으로 삼고 포털 '다음'과 모바일 '카카오' 브랜드를 나란히 표기하는 사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현재 사명이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모호하다고 판단, 사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다음카카오는 오는 9월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지훈 신임대표 선임과 사명 변경 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기존의 '다음' 브랜드는 PC 포털, 다음 앱에서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변경되는 사명에 따라 새로운 CI 디자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다음카카오 측은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미래지향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고 모바일 생활 플랫폼 브랜드로 의미있는 확장을 하고 있다"며 "합병 이후 진정한 통합과 모바일 정체성을 강화해 향후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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