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전날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7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수용한 데 대해 "북한의 화답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실무자간 만남은 핏줄과 생이별을 하고, 오랜 세월동안 고통을 겪어 온 남과 북의 모든 이산가족들에게 가뭄의 단비만큼 기쁜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금 한반도에 오가는 훈풍의 기운을 끌어올려 이산가족 상봉이 일보 전진된 화해와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이산가족의 추석 상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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