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규 분양이 크게 늘면서 반등했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7월 들어 다시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올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3만4068가구) 대비 891가구 감소한 3만3177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4만가구 수준에서 지난 5월말 2만8000가구까지 줄었으나 올 상반기 신규 분양이 크게 늘며 미분양도 덩달아 증가해 반등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올 7월말 현재 전월(1만2578가구)대비 516가구 줄어든 1만206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은 1만5936가구로 전월(1만6094가구) 대비 158가구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7241가구로 전월(1만7974가구)보다 733가구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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