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우리자산관리가 관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수원호매실 15단지가 단지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LH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LH 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2014년 단지관리 종합평가 결과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LH는 주택관리에 대한 통제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매년 단지관리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일반관리와 시설유지관리, 재활용, 에너지절약, 입주민 만족도, 커뮤니티, 업무협조, 기타 등 7개 분야 47개 평가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올해는 783개(58만3000가구)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1차 지역본부 평가와 2차 본사 평가를 거쳐 9개 우수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우리자산관리가 관리하는 수원호매실 15단지(1029가구)에 돌아갔다. 김포한강솔터2단지(세종종합관리),와 가평읍내2단지(씨엠자산관리)가 우수상 수상했다. 이 밖에 장려상 6개 단지와 유공직원 23명이 표창패 및 표창장을 받았다.
다만 이번 평가 결과 일정 기준 이하인 부진단지의 주택관리업체는 해당 단지에 대한 주택관리 위·수탁계약 연장이 제한된다.
LH는 공동주택관리 선진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 전문인력을 활용한 민간공동주택 분쟁해결, 유지관리, 평가·감사, 연구지원 서비스를 민간에 적극 지원해 공동주택 관리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재영 사장은 "공동주택관리법 제정으로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LH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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