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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의 통큰 화답…현대차그룹, 향후 5년간 6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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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의 통큰 화답…현대차그룹, 향후 5년간 6만명 채용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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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연평균 1만 2천명 채용… 2020년까지 6만여명 채용 계획


-1100명에 그룹사 해외법인 인턴기회 제공

-3년간 1200억원 투자, 약 1만 2000명 취업…창업 지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해외 인턴십 도입, 임금피크제 도입과 병행한 추가 채용 등을 통해 3만 6000명을 채용한다. 2020년까지 5년간으로는 6만여명에 이른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또한 채용과 별도로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사업 등에 1200억원을 투자, 청년 구직자 약 1만 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 5700여명, 2020년까지 총 6만여명을 채용한다.


연평균 채용인원은 국ㆍ내외 인턴을 포함해 약 1만 2000명이다. 연초 현대차 그룹이 발표했던 올해 채용계획 9500명과 비교시 25% 이상 늘어난다. 이를 통한 추가 채용규모는 연간 약 2500명으로 3년간 7500명, 5년간 1만 2500명에 달한다.


2018년까지 1700명 규모의 인턴십 제도도 운영한다. 기존 국내 인턴십 운영뿐 아니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여 3년간 650명, 5년간 최대 1100명의 대학생들에게 현대기아차, 모비스 등 주요 그룹사 해외 생산/판매법인내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법인을 위주로 한 그룹사 및 협력사 채용과 연계해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도 신설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현대차그룹 중심의 직무교육 과정, 3개월간 협력사 인턴십 과정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과정 이수 시 현대차 그룹사 및 협력사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운영 효과를 극대화하고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별도의 공익재단인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주체가 돼 직무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인턴십 운영, 취업 컨설팅 제공 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6개월간 월 150만원을 지급할 뿐 아니라, 협력사 취업자들의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협력사 취업 시 ▲학자금 대출금 상환, ▲전세자금 대출이자, ▲원거리 이주비용 지원 등 인당 최대 500만원의 '협력사 취업인원 지원기금'도 지원한다.


이 기금은 협력사 청년 취업자의 실질소득 상승에 도움을 줘 주로 지방에 있는 협력업체에 우수 인재들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게 해주는 차원에서 지원된다.


이 외에도 청년 창업지원을 위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자동차분야 벤처 창업지원와 소셜 벤처 창업지원 등을 포함하여 향후 3년간 5400명, 약 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특화 인력 육성을 위해 대학 융복합 계약학과, 엔지비(NGV-Next Generation Vehicle) 연구장학생 등 이른바 '사회 맞춤형 학과' 운영, 마이스터고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해 2018년까지 2000명, 360억원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지원에 2018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자, 1만 2000명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연초 2018년까지 81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1일 전 그룹사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연간 1000개 이상의 추가 청년고용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날 다시 대규모 추가적인 청년 채용규모 확대 및 취ㆍ창업 지원 계획을 발표한 것은 청년고용 절벽 해소를 위한 정몽구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발표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실제 채용과 연계한 계획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유능한 청년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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