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1894.0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4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885억원, 110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섰지만 연기금이 2298억원 거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금융투자는 49억원, 투신은 4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은행과 보험이 각각 182억원, 65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섬유의복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7.03% 오른 397.92로 장을 마쳤다. 이어 의약품 5.08%, 유통업종 4.63%, 화학업종 4.06%, 건설업종 3.96%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전자업종(-0.11%)만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상승했다. 제일모직이 9.70% 급등해 주당 14만원대를 회복했고 아모레퍼시픽은 6.02%, 삼성에스디에스 4.79%, 한국전력은 3.47%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1.11% 내린 106만7000원, SK하이닉스는 0.15% 3만34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743개, 하락종목은 100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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