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8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세 타자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9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공 일곱 개로 타자 세 명을 처리했다. 선두타자 오토사카 도모(21)는 초구만에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후속타자 야마시타 쿠키(22)는 3구만에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가지타니 히로유키(27)는 공 세 개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59승 1무 52패로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한신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34)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10패)을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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