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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9회 무사 만루 등판 끝내기 안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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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G 무안타…타율 0.315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끝내기 안타를 내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원정경기에 1-1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에 등판했으나 결승점을 허용했다. 첫 상대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3구만에 1루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두 번째 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초구로 시속 142㎞ 직구를 던지다 좌전 안타를 맞아 요미우리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오승환은 만루 위기를 자초한 선발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에게 책임이 돌아가 패전은 면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는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고,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은 0.317에서 0.315로 내려갔다. 팀은 7회초 1사 만루 공격 기회에서 5점을 따내며 6-1로 승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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