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부터 2016년 2월까지 서울, 대구, 부산 5~13세 아이들 대상 첫 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홈플러스는 2012년 3월부터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과 함께 전개해온 ‘생명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의 심리치료 및 신체 발달을 돕는 ‘힐링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를 기부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소외계층 유방암 환자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2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306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홈플러스는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확대, 투병생활로 인해 자칫 소홀할 수 있었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학업 및 사회성 향상 등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힐링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힐링스쿨’ 프로그램은 9월8일부터 2016년 2월 8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소재의 희망다미웰니스센터에서 5~8세 유아 및 8~13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아들을 위해서는 정서 안정과 신체 성장을 돕는 퍼포먼스미술, 키즈요가, 운동, 구연동화, 영어놀이를 통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으며, 초등학생들을 위해서는 영어뮤지컬, 과학교실, 멘사수학퍼즐, 문화활동 등 학교 대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 아이들의 학습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힐링스쿨’ 참가 신청은 31일까지이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070-7542-6816)를 통해 환아의 건강 상태에 대한 면담 후 신청할 수 있다.
김인숙 홈플러스 사회공헌본부장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은 완치 판정 후에도 학교나 사회생활에 대한 부적응, 재발에 대한 걱정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며 “투병의 어려움을 이겨낸 자랑스런 아이들이 더욱 용감하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힐링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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