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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사꾼 된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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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농사에 관심 있는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심 속에서 느끼는 전원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 가족이나 이웃 간의 정, 수확의 성취감, 나누는 행복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알려지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농사에 관심 있는 구민들이 보다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하반기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6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5 자투리텃밭 분양자 영농교육’이 열린다.


이번 교육은 구가 올해 추진 중인 자투리텃밭 분양사업과 관련, 상반기 수확물 재배과정 및 추진성과 등을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가을철 농사준비 방법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다.

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광장동, 중랑천, 아차산 등 3곳에 4800㎡ 텃밭을 조성, 지난 4월부터 구민과 단체에 총 305구획을 분양해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올해 자투리텃밭 분양자와 관심 있는 구민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시농사꾼 된 김부장 모종 심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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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 중인 손효정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나서 ▲가을농사를 위한 밭갈이 방법 ▲ 퇴비 및 석회 뿌리는 법 ▲ 가을철 재배작물의 종류, 특성 및 관리방법 ▲작물에 따른 병해충 유형과 제거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텃밭 가꾸는 과정에서 겪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구는 9월부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구민 50명을 대상으로 ‘2015 하반기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한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구 지역사회단체인 ‘광진녹색동행(대표 마주현)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도시농부학교는 9월부터 주 1회씩 2시간동안 총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 도시농업의 이해와 방향 ▲가을작물 농사짓는 법 ▲농사문화와 24절기 친환경 비료와 농약 만들기 등 도시농업 전반에 관한 교육이 이뤄진다.


또 강의 마지막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재배한 수확물로 계절 밥상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교육 중 느꼈던 점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 종료 후에는 총 교육과정의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17일부터 광진구청 평생교육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education)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도시농사꾼 된 김부장 도시텃밭 모습


수강료는 4만원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450-7783, 777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어 우리구 도시농업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 특성에 맞는 도시농업 정책을 적극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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