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승 승합차량이 연중 월~목요일 오전10~12시, 오후 2~4시까지 군자동을 제외한 전체 14개동을 차례로 순회하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크고 계속 사용하던 장난감에 싫증을 내던 차에 질 좋은 장난감을 무료로 다양하게 대여 할 수 있어 좋아요”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올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이동식 장난감 도서관’ 사업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구가 영유아의 연령별 특성에 맞는 장난감을 대여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그 동안 군자동 소재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은정) 내에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사업을 확대해 센터 방문 없이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동식 장난감 도서관 운영은 차량 운전요원과 도서관 운영요원 각 1명이 탄 11인승 승합차가 육아종합지원센터 소재지인 군자동을 제외한 광진구 전체 14개 동을 차례로 순회하며 장난감을 대여해주고 있다.
이용방법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jcare.go.kr)에서 동별 일정과 장소를 확인 후, 원하는 물품을 해당 동에 방문하기 전 예약하면 도서관 차량이 정해진 날짜에 방문해 대여해준다.
품목은 센터 내 장난감 보관소에 있는 장난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 5세이하 아이들에게 필요한 조작, 탐색, 게임, 역할, 블록 등 각 영역별로 800여종이 보관돼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4시 연중 운영되며, 대여는 장난감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동안 2개까지 빌릴 수 있다.
신청은 구에 주소를 둔 주민 또는 구 소재지 직장인이 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회원가입 시 연회비 1만원이 별도로 부과되며,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구는 또한 영유아들이 이용하는 장난감이 많은 만큼 반납한 장난감은 즉시 개별소독하고 정기적으로 장난감 전체와 차량을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467-1827~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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