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유전용시설 은평공유센터 28일 개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공유센터가 문을 열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8일 전국 최초의 공유 전용시설인 '은평공유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이재오, 이미경, 김제남), 시·구의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개관식 행사를 마친 후 공유시설을 함께 돌아보며 대여 물품과 대여방법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DIY 목공방과 모임 공간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은평공유센터는 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시비 12억원을 들인 사업으로 지상 4층, 379.72㎡ 규모로서 공유사업만을 위한 전국 최초의 단독건물이다.
은평공유센터 1층은 '물품공유공간'으로 우리 생활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과 전동공구 등 1000여개의 물품을 전시 · 대여한다.
2층은 '지식공유공간'으로 센터 방문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유경제, 공유문화에 대한 교육과 공구사용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3층 '재능공유공간'은 DIY목공방으로 자신만의 가구제작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고급목공기술을 전수하거나 창업으로 연결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4층은 북한산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 공유관련 소모임 활동과 휴게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은평공유센터가 서울시 최초의 공유사업 중심센터로서 자리 잡아 은평구 뿐 아니라 전국적인 공유허브센터로서의 거점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은평공유센터에는 각종 공구류 및 생활용품과 레저용품 등 320종 1000여개의 물품이 구비돼 있으며, 물품가액의 3% 정도의 대여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은평공유센터(☎358-0606~7)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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