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에이치엘비는 HUD (Head Up Display) 아프로뷰가 내년부터 출시되는 중국 신차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고 29일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화천자동차 그룹의 화서 자동차와 HUD납품과 제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중국 화천 자동차 그룹이 개발중인 MS3를 비롯한 신차에 에이치엘비가 개발한 HUD를 탑재하도록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은 2016년부터 3년간 납품한다는 내용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3년간 MS3 등 자동차 매출이 12만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 아프로뷰가 신차에 탑재되기 시작하면 에이치엘비의 매출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치엘비 HUD 사업부 정지황 이사는 "국내 1700만대의 애프터 마켓 시장을 겨냥해 만든 아프로뷰가 1억5000만대로 추산되는 중국 시장에서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은 아프로뷰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신차에 탑재되는 모델을 조속히 개발 완료함으로써 비포마켓에서 아프로뷰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감과 동시에 애프터 마켓용 아프로뷰 S2의 중국 판매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로뷰는 최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5 스파크’에서 국내기업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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