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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자회사 LSKB, 美 ASCO 2015서 '아파티닙' 임상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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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바이오파트너스㈜(이하 LSKB)가 오는 28일에 시작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아파티닙의 미국 FDA 임상1상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아파티닙의 중국에서의 위암 3상 결과가는 2014 BEST OF ASCO(최우수 연구결과)로 선정됐다. 이번에 LSKB는 처음으로 아파티닙의 미국, 한국 등 임상결과를 ASCO 2015에서 공식 발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결과 발표는 헹루이사의 기존 임상 결과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서양인(한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할 경우 차이가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미국 FDA에서 인정하는 글로벌 다국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음을 공식화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의 아파티닙 매출이 기대 이상이라는 소식과 함께 아파티닙과 동일하게 VEGFR-2를 차단하는 기전의 주사제인 '시람자(Cyramza)'가 FDA 허가를 받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수용체 -2의 세포내 부위(intracellular domain)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아파티닙의 성공 가능성이 부각됐다.

FDA로부터 위암과 폐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은 다국적 제약사 릴리의 ‘시람자’가 '아바스틴’에 이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주사제라는 한계가 있는 반면 임상적으로 뛰어난 효능과 경구용 치료제라는 라는 장점을 가진 아파티닙이 가격, 환자편의성, 제약사 개발이익 등을 감안할 때 아바스틴과 시람자를 대체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성철 대표는 “시람자(Cyramza)가 세계 최초로 FDA 시판 허가, VEGFR-2의 세포내 부위를 타겟으로 하는 아파티닙의 기전적인 가능성이 추가적으로 입증됐다”며“경구용 표적항암제로서의 위상이 아파티닙의 개발 파트너사인 부광약품(주)과의 다각적인 개발협력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용 에이치엘비 상무는 "주사제인 시람자가 미국내 추정 치료비용이 연간 약 16만8000달러에 달하는 고가 약물인 반면 아파티닙은 경구용이라서 치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경제적 이유를 포함하면 아파티닙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충분한 경쟁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LSKB의 아파티닙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의 고형암 뿐만 아니라 희귀암 에 대한 다양한 암종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로 현재 미국·한국에서 진행 중인 1상 및 2상(a) 에 대한 임상시험 최종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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