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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바로결제 수수료' 폐지…"점주·소비자 반사이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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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결제 수수료 폐지, 카드·휴대폰 결제 수수료는 3.0%로 인하
전체 매출 30% 차지하는 수수료 포기…다양한 서비스 확대해 매출 구조 다변화
신선식품 '배민 프레시', 맛집 배달 '배민라이더스' 외에 '배민쿡'도 출시 예정

배달의민족, '바로결제 수수료' 폐지…"점주·소비자 반사이익 제공"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설립 5주년을 맞아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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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8월부터 바로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8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설립 5주년을 맞아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사장님들이 기분좋게 음식을 만들고 소비자들이 행복하게 음식 먹기 위해 필요한 것이 수수료를 없애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무엇을 빼고 무엇을 더해야할 지 고민한 결과로 업계에서는 첫 도전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결제 수수료 '폐지'= 배달의민족은 기존에 6.5%를 부과했던 바로결제수수료를 8월1일부터 0%로 줄이기로 했다. 카드결제, 휴대폰 소액결제, 포인트 통합으로 발생하는 외부결제 수수료는 3.5에서 3.0%로 낮춘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위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1800만건이며 15만개 업체들이 배달의민족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90억원,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배달의 민족의 시장 점유율은 약 8%.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12조~14조원에 달하며, 이중 배달앱에서 발생하는 거래가 연간 1조7000억원이다. 전단지나 인터넷 검색 등을 포함한 전체 배달음식 홍보수단 중 배달앱 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4% 중 절반 이상을 배달의민족이 차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결제수수료 감면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바로결제수수료를 포기하는 대신 업주들의 부담을 줄이고 배달업에서 '선순환'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수수료를 낮춘 만큼 소비자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김봉진 대표는 "좋은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본질이라 생각했고 매출보다 고객을 어떻게 늘릴지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사업을 확장해 다양한 서비스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선음식·맛집 음식 배달로 푸드테크 영역확장= 배달의민족은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다양한 음식배달업에 진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력서비스인 음식 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 외에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 '배민 프레시(FRESH)' ▲맛집 음식 배달 '배민라이더스' ▲반조리 음식 '배민쿡'으로 확대한다.


지난 5월 우아한형제들이 인수한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 '덤앤더머스'는 '배민 프레시'로 사명을 바꾼다. 배민 프레시는 반찬, 국, 빵, 샐러드, 이유식, 과일주스, 고기, 채소 등 신선식품을 집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배민 프레시는 냉장차량으로 밤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배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성우 배민 프레시 대표는 "배민 프레시는 판매채널과 물류채널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화물운송업, 법인용달업, 등 물류 허가사항을 공식적으로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부터 직접 배달기사를 고용해 맛집 음식을 배달하는 '배민라이더스'는 현재 송파지역 일대에서 시범서비스 중이다. 연내 서울 시내 4개 권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준비 중인 '배민쿡'은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을 모토로 하고 있다. 레시피를 이용해 집에서 음식을 반조리해 먹는 서비스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내년 중반기까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1~2년 내 상장 계획은 없다"며 "다양한 광고상품을 마련해 점주들의 매출 증진을 돕고 고객에게 집중해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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