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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직접 배달 나간다…'배민 라이더스'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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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배달조직 '배민라이더스' 꾸려 배달기사 없는 맛집 음식 배달 시작
이용자가 배달비 추가 지불…배달비는 음식값 따라 차등 적용
송파구 일대부터 시작해 권역 넓혀갈 예정


배달의민족, 직접 배달 나간다…'배민 라이더스' 채용 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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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배달의 민족이 직접 배달기사를 고용해 '맛집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맛집 음식 배달' 서비스는 배달서비스를 하지 않은 음식점의 음식을 고객의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배달원 조직 '배민 라이더스'를 꾸려 이달 중 배달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민라이더스의 활동 권역은 송파구 일대지만 향후 강남 일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이를 위해 최근 구인사이트에 배달기사 채용 공고를 냈다. 주 52시간 근무, 3개월 계약직, 4대 보험 가입 등을 근무 조건으로 내걸었다. 지원조건에 성별이나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은 대신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자'라고 명시했다.


배달의 민족은 직접 안전교육,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배민 라이더스'를 양성할 계획이다. 배달에 '감성'을 담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업계에서 보기 드문 조건으로 배달부를 직접 고용, 배달비용으로 서비스할 것"이라며 "고객과 업주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 교육에도 방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배달비용은 5000원에서 1만원 수준이며, 음식값에 따라 차등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최근 정기 음식배달 서비스 '덤앤더머스'와 빵배달 서비스 '헤이브래드'를 인수한 바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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