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점검법, 도로주행방법, 안전운전 팁 등 소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오토바이 배달원을 위한 '민트라이더 안전운전지침서'를 펴냈다.
배달의민족은 '민트라이더 안전운전지침서'에 ▲보호장비 점검법 ▲오토바이 점검법 ▲도로주행 ▲오토바이 안전운전 꿀팁 ▲자주 발생하는 오토바이 사고상황 등 배달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담았다.
특히 헬멧 필수 착용, 인도 주행 금지, 교통신호 준수, 미끄러운 길 주의, 가족을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마음가짐 등을 강조했다.
배달의민족은 안전운전지침서를 휴대하기 편리한 포켓용 크기로 만들어 업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운전지침서는 배달의민족 '사장님 사이트'에서 500명의 업주에게 '안전배달약속 선물키트'와 함께 배포된다.
선물키트는 매일 안전운전을 떠올릴 수 있는 포스터 3종, 빛이 반사돼 밤에도 오토바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운전 스티커로 구성돼있다. 민트라이더 안전운전지침서는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대부분의 배달원들은 정식 교육 없이 어깨너머로 오토바이를 배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전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다"며 "이번 안전운전지침서가 널리 퍼져 오토바이를 타는 모든 배달원의 안전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안전한 배달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배달원 안전교육 프로그램 '민트라이더'를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총 160명의 배달원이 교육을 거쳤고, 오는 9월 9회차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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