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 MC' 유재석을 영입하고 난 후 FNC엔터테인먼트는 그야말로 '질주'중이다. 김용만, 노홍철을 27일 영입하면서 기존의 정형돈, 이국주 등과 함께 막강 예능 라인업을 구축했다.
27일 FNC는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김용만·노홍철과 지난 주말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 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김용만과 노홍철은 각각 불법도박과 음주운전으로 현재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FNC 측은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미래를 보고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유재석 영입은 연예인 영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김용만·노홍철의 영입에서 알 수 있듯이 향후 FNC가 연예인을 영입하는 데 있어 한층 수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재석은 예능 초짜도 스타로 만들거나 동료들의 사생활까지 직접 챙기며 이미지를 관리해주는 힘을 갖고 있다.
이 의미는 이미 스타거나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연예인들이 소속사를 정할 때 유재석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고, 이는 FNC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일각에서는 아직 FNC의 유재석 효과는 10분의 1도 발휘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영입을 통해 FNC가 어디까지 질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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