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4일 한국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8% 증가한 9879억원을 기록하며 우리 추정치와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각각 11%, 61%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과 경유 및 등유 스프레드의 축소로 인해, 2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낮은 주가는 추가매수의 기회"라며 투자 포인트로 "정유 산업의 중장기적 수급 개선이 기대될 것이라는 점, 현 주가가 PBR 밴드의 역사적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 현재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점"을 꼽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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