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영종 종로구청장 '명품도시 종로 만들기' 직원 특강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김영종 종로구청장, 23일 '도시환경 어떻게 할 것인가!' 직원특강... 종로구의 우수한 도시환경 정책 도시비우기, 친환경 보도블록 소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명품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직접 강사로 변신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23일 오전 9시30분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도시환경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도시환경’이란 도시를 구성하는 물적 및 비물적 환경요소를 총칭하는 것으로 김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과 13개국 선진도시를 다니면서 축적해온 도시경관, 보도, 교통, 환경 등 우수사례를 직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강연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세계의 도시환경 우수사례 현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사진 120여 장을 통해 강의를 진행해 직원들이 쉽게 어떤 부분을 적용하고 배워야 하는지 강력하게 전달했다.


강의 대상은 시설물, 인·허가 담당, 공사감독, 팀장급 직원 등으로 강의는 김 구청장이 직접 총 1시간 20분 동안 진행, 자유토론으로 마무리했다.

강의 내용은 ▲세계 도시환경 우수사례 설명으로 담당 직원들의 실무 적용능력 배양 ▲구 도시환경 정책 우수사례 소개 ▲종로구 관내 설치된 공공시설물 검토를 통한 장 · 단점 및 개선점 파악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 변화를 통한 행정혁신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명품도시 종로 만들기' 직원 특강 김영종 종로구청장 특강
AD


선진도시 우수사례로는 대표적으로 ▲도로 표지판이 건물에 붙어 있고 차선과 횡단보도, 경적이 없는 즉, 시설물 자체가 보이지 않는 비움의 도시 멕시코 산미겔데아옌데시 ▲체코 프라하의 도시미관과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돌포장 등이다.


종로구는 그동안 세계의 우수사례 못지않게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슬로건 아래 더 만들고 채우려는 다른 도시와 달리 불필요한 시설물을 통합 ? 정리하는 도시시설물 비우기 사업과 전통과 문화의 중심인 종로의 특성을 반영해 보행약자를 배려, 친환경로 보도블록 정비 등 도시환경 정책을 펼쳐왔다.


이에 대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해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도시비우기 사업의 경우 올해 전국 지자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시시설물 비우기 사업의 경우 2013년 도시비우기 팀을 만들어 지금까지 총 1만2774건(비우기 4197건, 줄이기 149건, 보수 8428건)의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해 도시를 정돈했다.


친환경 보도정비 공사는 지난 2011년 자하문로를 시작으로 가회로, 북촌로 등 계속 진행 중이며 빗물이 자연스럽게 보도블록 하부로 침투돼 지하생태를 유지하고 문양도 대청마루, 궁궐의 어도와 기와의 문양을 사용해 역사· 문화가 흐르는 종로구의 특성을 살려 표현했다.


친환경 보도블록의 경우 내구연한이 100년 이상 되며 재활용이 가능하고 도시홍수 저감, 마찰력이 좋아 보행편의 제공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우수한 공공시설물 하나가 작지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여준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청운문학도서관 및 현재 공사 진행 중인 창의문 옛길 역사문화로 조성 사업에 돈의문뉴타운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되는 한옥의 기와를 사용해 버려지는 공공시설물을 재생시키기도 했다.


우수사례 소개와 더불어 김 구청장은 지역 내에 설치된 공공시설물을 비교 · 검토를 진행해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개선과제를 파악하고, ‘보행자의 시선’에서 사람중심의 도시환경 정책을 펼쳐갈 것을 제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명품도시 종로 만들기' 직원 특강 김영종 종로구청장 특강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직원들이 우수한 공공시설물 하나가 작지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깨달아 모든 업무에 장인정신을 갖고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종로구만의 특별한 도시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뿐 아닌 전 세계에 우수사례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