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면소, 23일부터 여름보양식 ‘초계국수’ 선봬…‘바삭새우 냉칼국수’도 재출시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23일 중복(中伏)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입맛 돋우는 보양식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2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초계탕’을 재해석한 ‘초계국수’를 23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초계의 초(醋)는 식초를, 계는 닭(鷄)으로 오인하기 쉬우나 겨자를 일컫는 평안도 방언에서 유래했다. 초계탕은 식초의 새콤함과 겨자의 매콤함이 절로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일제면소의 ‘초계국수’는 식초와 겨자로 맛을 낸 차가운 동치미 국물을 소면에 붓고 쫄깃한 닭고기와 아삭한 백김치, 배, 오이 등을 올려 낸다. 이 초계국수는 일품 삼겹살구이 3조각과 샐러드, 유부초밥을 함께 내는 ‘초계국수 차림상’으로 더 든든하게 즐길 수도 있다.
‘바삭새우냉칼국수’도 재출시한다. 초여름 메뉴로 6월16일까지 한정 판매했던 이 메뉴는 고객의 요청이 쇄도해 23일부터 다시 선보이게 됐다. ‘바삭새우냉칼국수’는 제일제면소가 매장에서 자가제면한 칼국수 면에 살얼음 낀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겉은 바삭바삭 속은 탱글탱글한 왕새우 튀김을 올린 메뉴다. 샐러드, 삼겹살구이, 유부초밥을 곁들인 차림상 형태로도 선보인다.
제일제면소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월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더위를 이기는 복놀이 음식’ 투표하기 행사를 진행한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제일제면소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음료 1잔 무료, 주먹밥 무료 등의 온라인 교환권을 증정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일제면소는 우리 고유의 복놀이 음식인 초계탕에서 영감을 얻거나, 이국적인 냉국수를 재해석해 자가제면한 칼국수 면으로 선보이는 등 한국적인 면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치기 쉬운 여름 더위를 제일제면소의 입맛 당기는 면 요리와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