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 4월 출시된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2분기동안 420만대 판매돼 단숨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웨어러블 기기가 됐다.
21일(현지시간) 사장조사 업체인 카날리스는 애플이 지난 2분기 애플워치 420만대를 판매해 핏비트와 샤오미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웨어러블 기기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4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에는 6월26일 출시됐다.
카날리스의 크리스 존스 부사장은 "애플워치는 가장 수준높은스마트워치이고 전세계 애플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며 "하지만 애플과 다른 벤더들은 스마트워치로 대박을 터트려야 하는 도전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성능 개선과 배터리 수명, 센서 통합 등을 통해 차기 제품을 좀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존스 부사장은 "애플 워치가 장기적으로 성공을 거둘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서드파티 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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