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 분석 전문가 밍치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
"아이폰6S와 함께 애플워치 스포츠 로즈골드·옐로골드 버전으로 출시될 것"
아이패드 에어 2 미니 버전 '뉴 아이패드 미니'도 준비중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올 가을 애플워치 로즈골드와 옐로골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즈골드 색상이 포함된 아이폰 6S와 함께 스포츠모델까지 새로운 색상을 적용해 미지근해진 애플워치를 상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와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제품 분석 전문가인 KGI 증권의 밍치궈(Ming-Chi Kuo)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인용해 새 컬러의 애플워치가 아이폰6S와 함께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밍치궈는 알루미늄 케이스로 제작되는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에 옐로골드와 로즈골드 컬러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몇 달 전 아이폰6S컬러에 로즈골드 모델이 추가된다는 설이 있었고, 애플이 가장 인기 많은 워치 스포츠 모델에도 같은 색상을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밍치궈는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2'의 더 작은 버전인 '뉴 아이패드 미니'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관련 리포트를 종합해보면 애플이 연내 새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밍치궈는 12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도 연내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밍치궈는 2분기 애플이 판매한 애플워치를 총 390만대로 추산했다. 출시국가가 확대됐고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3분기에는 55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총 5420만대이며 3분기 아이폰6S가 출시·판매되면 출하량이 4010만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밍치궈는 이번 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5420만대, 아이패드는 880만대, 맥은 총 390만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패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줄어든 수치다. 밍치궈는 중국이 아이폰 판매량을 좌우하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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